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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히로뽕 밀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청량리경찰서는 24일「히로뽕」 10.5㎏(싯가1억원)을 제조, 일본등지에 팔려던 마약전과2범 전철환씨(49·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286의359) 전씨의 외사촌형 진철순씨(52·동대문구 휘경동 43의13) 등 3명을 습관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전씨 집에서 「히로뽕」6㎏(싯가6천만원) 중간원료 4.5㎏(싯가 4천만원) 과 「히로뽕」 제조기구 일체를 압수하고 연락책 이모씨(60·부산시 서구 대신동) 판매책 김모씨(65·여·부산시 서구 대신동)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3년12월 중순부터 명씨 집 지하실에 「히로뽕」 제조과정에 필요한 수소제조시설·냉동시설 등을 차려놓고 「히로뽕」을 제조, 판매책 김모씨와 연락책 이모씨를 통해 일본에 팔아 넘기려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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