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오』 『골드』 관객동원 경쟁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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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방화 『영자의 전성시대』가 독주하던 극장가에 외화 『스코르피오』와 『골드』가 동시에 개봉돼 치열한 관객동원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코르피오』는「버트·랭커스터」와 「알랑·들롱」이 최초로 공연, 「워싱턴」 「파리」 「빈」 등지를 배경으로 벌이는 「스파이」전.
『골드』는 불황의 「할리우드」영화에 활기를 되찾게 해준 「패닉」영화(예기치 않은 재앙을 주제로 한 영화)의 하나로 66년 세계 최대의 남아연방 「손다치니」 금광에서 발생했던 갱내 해수침투사고를 그린 것.
오랜만에 수입된 최신 외화인데다 『스코르피오」는 막강한 출연진으로, 『골드』는 재앙의 구경거리로 외화 「팬」을 끌고 있어 관객동원경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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