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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 자동「펌프·보일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연탄·기름·「가스」등 3가지 연료 중 어느 것이나 사용할 수 있는 자동「펌프·보일러」와 PVC「파이프」를 이용한 새로운 난방장치가 대영산업(서울종로구 관철동25·영성 빌딩 201호)에 의해 개발, 3가지 실용신안특허(자9513. 9854, 10813호)를 획득했다.
이 난방장치는 소형연탄난로 크기의 특수「보일러」에서「펄프」로 분출하는 온수를 연결하는 PVC 파이프 군으로 구조가 간단하고 시설이 용이하기 때문에 종래 난방장치보다 20%싸게 가설할 수 있다는 것.
「펌프·보일러」는 끓는 물을 자동적으로 강제압송 순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지하실이 마로 필요 없이 어느 곳에나 시선이 가능한 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따라서 부엌에 장치하면 난방과 목욕용 온수공급은 물론 요리·취사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목적용인 셈이다.
특히 온돌배관을 PVC로 대체, 시공비가 싸게 들고 사용연한이 반영구적이라는 것. 구들장대신 장판 밑에「지그재그」로 10mm의 PVC 파이프를 깔기 때문에 배관하기 위해서 마로 방을 뜯을 필요가 없는 이점도 있다.
공업진흥 청이 실험결과 대영산업이 개발한 자동「펌프·보일러」의 열효율은 79%로 밝혀졌고 연료로 연탄을 사용할 경우 12평방의 24시간 난방에 22구공탄 8개(2백80원)가 소요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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