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등 조문특사 파견 개인자격으로 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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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일본여당 자민당은 「사또·에이사꾸」전 수상을 고 장개석 총통의 장례식에 파견할 자민당 특사로 임명한데 대한 중공으로부터의 신랄한 비판에 굴복, 11일 「사또」전 수상을 자민당특사로서가 아니라 개인자격으로 장 총통의 장례식에 파견키로 했다.
「미끼」일본수상과 각료 및 자민당 간부들은 이날 북경으로부터의 대일비판을 달래기 위해 「사또」 전 수상이 장 총통 장례식에 개인자격으로 참석토록 결정했는데 이는 장 총통이 2차 대전 직후 암흑기에 일본을 위해 애써준 은인이라고 찬양하는 일본 조야의 공통된 견해와 정면으로 배치된 것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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