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란 후 「아기풍년」 대책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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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 평가교수단은 11일 「74년도 종합심사분석보고」를 하면서 자원절약과 관련하여 이색적으로 현재 가임 연령에 달한 「한국동란후의 아기풍년」에 대한 대책수립을 촉구.
기업가의 자세, 「매스컴」 비판도 곁들인 이 보고에서 평가교수단은 △미증유의 경제시련에도 불구하고 「매스컴」의 초점은 다른 문제에만 집중되어있다 △73년 「오일·쇼크」후 정부는 「1·14」, 「5·29」, 「12·7」 조치 등으로 국제경제 변동에 기동성 있게 대처했으나 기업가들은 오히려 문제해결의 심각성과 어려움을 가볍게 보아버리는 것 같다고 지적. 김종필 총리와 남덕우 기획원장관 등 국무위원 및 평가교수 90명, 국영기업체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박정희 대통령이 지방순시 중이어서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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