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습을 받으러 「헬드·클럽」에 갔던 여대생이 수영미숙으로 빠져 죽은 사실이 가족들의 신고로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달28일 상오8시4O분쯤 서울용산구리태원동260의199 남송체육「클럽」수영장(대표 김태진·57)에 동료여대생 13명과 함께 수영강습을 받으러 갔던 오기숙양(21·연세대가정대학식생활과2년·서울서대문구연희동304)이 강습이 끝난 뒤 혼자 수영을 하다가 깊이 2m되는 곳에서 수영 미숙으로 빠져죽었으나 「헬드·클럽」측은 1주일이 지난 4일까지 신고를 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