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만 다정한 재클린·크리스티나|장례식장서 몇 차례 다퉈 불화 드러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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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오나시스의 유해를 스코르피오스 섬 유택에 안치하기 위해 18일 고인의 유해를 따라 특별기로 이곳에 도착한 재클린(검은 안경)과 크리스티나가 팔짱을 끼고 공항을 걸어나오고 있다. 조객으로 참석하는 에드워드·케네디 미 상원의원(왼쪽)의 모습도 보이다. 그러나 다정하게 공항을 나온 이들 모녀는 같은 차를 타고 운구 차를 뒤 따라 가던 중 크리스티나가 도중에서 차를 정지시킨 후 다른 차로 갈아타서 계모 재클린과 심각한 불화를 드러냈다. 장례식을 끝내고 크리스티나가『어째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렸느냐』고 신경질적으로 말하자 재클린은『이제 신경쓸 것 없다. 곧 있으면 다 끝난다』고 대꾸. 【AP·사진은 UPI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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