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핵력 급속 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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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본 18일 AP합동】영국과 「프랑스」를 기술적으로 능가하는 중공의 핵력은 최근 들어 급속도로 성장, 태평양으로 나가는 소련의 관문인 「블라디보스토크」와 「시베리아」 공업지구의 심장부 및 「시베리아」 횡단 철도 등을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 1천6백㎞의 중거리 탄두 「미사일」 (IRBM) 50기와 「모스크바」와 소련 서부 지역을 때릴 수 있는 사정거리 4천5백㎞의 대륙간탄두 「미사일」 (ICBM) 15기 내지 20기를 확보하고 있다고 서독의 저명한 군사 전략가 「요한·아돌프·킬만제그」 장군이 18일 말했다.
「킬만제그」 장군은 중공이 아직 제2차 공격을 위한 핵력은 없으며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의 개발을 위해서는 시일이 걸릴 것이지만 핵 「미사일」의 숫적 증가는 예상외로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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