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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가족사진」교환 제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대한적십자사는 28일 노 부모사업을 해결키 위한 방안의 하나로 남북이산가족들의 가족사진을 교환하자고 북적측에 제의했다.
상오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회의실에서 열린 남북적 회담 제8차 실무회의에서 한적의 김연주 교체수석 대표는 이같이 제의하고 1년8개월 동안 중단상태에 있는 남북적십자본회담의 개최 일자를 하루속히 결정, 재개할 것을 북적에 촉구했다.
김 교체수석대표는 또 지난 2월15일에 있었던 거진항 부근에서 발생한 무장간첩선 침투사건과 지난 26일 백령도 근해에서 정체불명 선박이 우리 경비정에 충돌, 침몰된 사건은 정전협정위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무장간칩선 남파 외에도 비무장지대에 땅굴을 구축하고 풍선을 이용한 대남 비방「비라」의 대량 살포와 전파방해 등 갖가지 불법적인 도발행위를 감행, 남북간에 긴장상태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무모하고 분별없는 폭력행위를 즉각 중지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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