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퍼진 ‘문소리 정사 동영상’, 주인공 알고보니 ‘나탈리’ 김기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영화 ‘나탈리’]

인터넷에 ‘문소리 동영상’으로 유포된 영상이 영화 ‘나탈리’ 김기연의 정사신으로 밝혀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문소리 이성재 정사신, 금방 삭제될 것 같으니 빨리 보세요. 조만간 개봉된다지만 심의과정에서 삭제되지 않을까 싶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영화 ‘나탈리’의 이성재와 김기연의 전라 정사신을 포함해 영화 속 베드신만을 따로 편집한 것이다. 얼핏 보면 문소리와 닮은 김기연의 외모를 이용해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5일 문소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전부터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연하지도 않은 영화의 편집영상이 문소리 동영상이라며 떠돌아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 상태다. 계속 이 같은 동영상이 유포될 경우 강력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화 ‘나탈리’는 2010년 10월 개봉한 에로틱 멜로 영화로 두 남자의 엇갈린 기억의 근원인 조각상 ‘나탈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예술가의 뮤즈가 되는 ‘나탈리’역의 김기연은 이성재와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탈리’는 한국 최초로 3D 베드신을 찍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번 동영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나탈리’의 여주인공 김기연은 1999년 영화 ‘노랑 머리’로 데뷔했다. 영화 ‘실제상황’, ‘몽정기’, ‘사람을 찾습니다’ 등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문소리 동영상, 알고보니 ‘나탈리’ 김기연 정사신이었네”, “‘나탈리’ 김기연, 누군지 몰랐는데 이 일로 알게됐네”, “문소리, 화나겠다”, “김기연, 일부러 대응 안 하는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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