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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불발 쿠데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아테네 24일 UPI=외신종합】7개월 전 붕괴된 전「그리스」군사독재 정권을 지지하는 일단의「그리스」육군장교들이 일단의「그리스」의 3개 지방에서「쿠데타」를 기도했으나 즉시 진압되었다고 정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대변인은「콘스탄티노스·카리만리스」수장이「쿠데타」정보를 입수한 직후 일부지방에 비상 령을 선포, 사태를 완전 진압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주로 대위와 중위로 구성된 육군 장교들이「아테네」시의「구디」기갑학교, 「아스프로피르고스」에 있는 공정 대 훈련소, 「코자니」에 있는 제2군단 사령부 등 3개 지역에서 동시에「쿠데타」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또 이번「쿠데타」기도는 전 헌병사령관「디미트리오스·이오아니테스」준장에 충성하는 수명의 청년장교들이 주동한 것으로 이들은 취임 7개월 째의「카리만리스」수상 정부를 전복시키고 군사 정부의 부활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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