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된 교수·학생복교 조치 문교부 방침 따르도록 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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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19일 하오 2·15조치로 풀려난 교수·학생의 복교 불가능 발표와 관계없이 이들을 복교시키겠다고 밝힌 연세대 등 일부 대학에 대해 『사학일지라도 법과 문교당국의 방침을 넘어 설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 기획실장 양인응 교수는 19일 하오 『문교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이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연세대·한신대 등은 학생들의 구제 방침을 계속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대학 당국자들은 금명간 「학·처장회의 또는 교무회의를 열어 석방 학생의 학사·처리 문제를 협의, 오는 2월말께 열릴 전국 총·학장회의에서 문교부측과 최종적인 협의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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