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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청정 제주의 물, 세계 시장 진출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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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가 201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생수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제주삼다수는 75점, 아이시스는 67점으로 전년 대비 4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강원평창수 역시 66점으로 4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수 산업 NBCI 평균점수는 69점으로 전년 대비 2점 상승했다. 음료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에 대한 불안함과 식생활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유통 채널 변화에도 전년도의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했다. 2위 및 3위 브랜드인 아이시스와 강원평창수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전년 대비 상당히 큰 폭의 브랜드 경쟁력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제주삼다수는 특히 제주도의 깨끗한 이미지를 제품에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먹는 샘물의 브랜드화에 가장 앞장섰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경쟁력은 전년 대비 상승하지 않았으나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쳐 3점 증가했다. 반면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구매의도 측면에서는 약간 주춤한 모습이 관찰됐다. 기존 제주삼다수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인지도를 강화하고, 이미지를 환기시킬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생수부문 2위 아이시스와 3위 강원평창수는 브랜드 경쟁력이 크게 상승했다. 아이시스는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으로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마케팅 활동의 6점 증가, 인지도 3점, 이미지 5점의 성과를 거뒀다. 기존 브랜드 사용고객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관계구축, 브랜드 충성도 역시 각각 3점, 4점 상승시켰다. 강원평창수 역시 공격적 마케팅으로 전년 대비 5점 상승했다.

정혜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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