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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노트에 필기하는 느낌, 태블릿 새 지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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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삼성 갤럭시노트는 삼성 태블릿 라인 중 펜기능 특화 라인업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국내 태블릿 산업은 삼성 갤럭시노트와 아이패드라는 양대 강자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높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드러나듯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초기 시장에 비하면 성장 속도가 비교적 많이 줄기는 했지만 스마트폰과 가벼운 무게, 고성능을 지향하는 노트북 제품 사이에서 점진적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노트(갤럭시노트 8.0, 갤럭시노트 10.1 등 테블릿 제품)가 74점으로 전년의 점수를 이어가며 1위를 차지했고, 아이패드 역시 73점으로 젼년 대비 변화 없이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했다. 태블릿 산업의 2014년 NBCI는 74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 갤럭시S, 삼성 갤럭시노트, 삼성 갤럭시 탭 등 갤럭시 브랜드를 통한 일관된 스마트 기기 브랜드 체계가 구축되었으며, 이렇게 구축된 갤럭시라는 모 브랜드는 서로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 삼성 갤럭시노트는 삼성 태블릿 라인 중 펜기능 특화 라인업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에어뷰, 이지클립, 멀티 윈도 등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거 탑재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으며, 필기 기능에서 실제 노트를 대체할 수 있는 태블릿으로서 지평을 열었다.

태블릿은 주 사용 고객 평가에서 삼성 갤럭시노트와 아이패드 모두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결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비사용 고객 평가에서 삼성 갤럭시노트는 활발한 마케팅 활동 아래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일궈냈다. 아이패드 역시 비사용 고객이 평가한 마케팅 활동에서는 전년 대비 2점 상승할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으나 그 활동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인지도 및 이미지 점수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여 삼성 갤럭시노트의 마케팅 활동이 아이패드보다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애플 역시 아이패드4, 아이패드 에어 등을 출시하며 신제품 출시를 통한 브랜딩 활동을 추진했다.

태블릿 산업은 제품 성능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신제품의 출시, 다양한 화면 크기의 제품을 통한 소비자 선택의 폭 증대가 주요 화두였다. 이러한 산업 환경에 대응해 삼성 갤럭시노트와 아이패드는 예년과 달리 다양한 버전의 제품을 출시하며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대응했다. 향후에도 역시 제품 스펙 상의 업그레이드, 다양한 사이즈의 화면으로 구성된 신제품 출시, LG 등 태블릿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 유입으로 각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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