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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도 내핍생활 공식 만찬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불황시대를 맞아「워싱턴」정가에도 갖가지 내핍 책이 속출.
백악관은 공식만찬에서 생선요리를 제외시켰고「이란」대사관은 그들의 유명한「캐비아」(철갑장어알젓) 양을 줄였고 국무성은 간부직원들에게 관용 차 대신「택시「를 이용토록 권장하고 있다고.
「백악관」은 얼마 전 그곳을 방문한「월슨」영국수상을 접대할 때 비싼「프랑스」산 「샴페인」대신「스페인」산「셰리」(백포도주),「부토」「파키스탄」수상에게는 국산「브랜디」를 대접했다고.
식탁 가운데 놓는 생화도 없애고 대신 골동품 조각품이 놓여졌으며 심지어「퍼스트·레이디」「베티」여사는「웨이터」들에게 손님들에게 고기도 남기지 않을 만큼 적당히「서비스」하도록 지시했다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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