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반정데모 확대

【마드리드10일 AP UPI종합】「프랑코」총통의 1인 독재에 반대하는 항의시위가 전국적 규모로 확대될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스페인」경찰은 10일 수도「마드리드」의 치안을 강화, 반「프랑코」시위가「마드리드」까지 번지는 것을 막으려고 시도했다.
「스페인」경찰은「마드리드」시「카라반첼」교도소 앞에서 반정부시위를 벌이려던 시위군중들과 2명의「이탈리아」TV기자를 포함한 57명이 9일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경찰 소식통들은 수백 명의 군중들이「카라반첼」교도소에 수용되어 있는 정치범들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기 위해 교도소로 행진하다가 경찰의 제지로 해산 당했다고 말했다.
지하좌익단체인「노동자위원회」의 간부 10명은 14개월 전에 반정부음모사건으로 12∼20년 징역형을 선고받고「카라반첼」교도소에서 복역중인데「스페인」대법원은 12일 이들의 상고심재판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