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서비스] '콩글리시' 말고 '잉글리시'… 와! 말 되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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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신문에 친구 같은 서비스-.'

프리미엄 사이트에서 영어 동호회'영어로 수다 함 떨어보자'의 클럽장인 변준 회원(29)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렇게 말합니다.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의과대 진학을 위해 다시금 향학열을 불사르고 있는 그.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이 중앙일보를 구독하고 있었던 덕에 그는 중앙일보가 마치 친한 '벗'과 같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서비스 초기 프리미엄 회원이 별로 없을 때는 이 서비스가 중앙일보 직원들만 이용하는 것으로 알았죠. 제가 잘못 들어온 것이라 생각하고…하하하. 물론 지금은 프리미엄 서비스의 주인이 되어 잘 이용하고 있답니다."

국내인과 함께 하는 주한외국인모임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석한다는 그답게 프리미엄 서비스 중 영어강좌가 가장 맘에 든다고 합니다. "'영어회화 - 이럴 땐 이렇게'코너는 일반 영어교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실생활 영어를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용하죠."

외국에서 근무했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영어에 친숙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는'영어로~'클럽을 매우 자랑스러워합니다.

"저희 클럽 회원은 80여명으로 그리 많지는 않지만 프리미엄 최초.최고의 영어 클럽이라고 자부합니다.처음엔 클럽 이름이 경박스럽다는 핀잔도 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생생하고 재미있다는 회원분이 많습니다."

클럽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은 주로 20대 학생층과 30대 직장인들이지만, 가끔은 영어에 관심이 많으신 멋쟁이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방문한다고 합니다.

"작년 8월 클럽을 개설할 때는 단순한 영어공부 모임의 성격이었습니다만, 앞으로는 영어권 문화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클럽으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영어로~'클럽을 통해 회원들이 세계화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그의 작은 듯 큰 바람이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박영홍<프리미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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