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의원총회 집행부 다시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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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고 유도연맹>
중고유도연맹은 오는 7일 긴급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집행부를 다시 구성하고 4명의 대의원도 새로 선출키로 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유도회 측이 지난 12월29일의 중고연맹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구성된 중고연맹집행부에 하자가 있다고 규정, 지난 17일의 유도회대의원총회에 중고연맹대의원의 참가를 거부한데대한 대응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분규로 유회된 유도회 대의원 총회는 중고연맹이 사고단체임에 틀림없다는 유도회 집행부와 적법성을 고수하는 중고연맹의 주장이 팽팽히 대립, 타협이 되지 않고 있어 단시일 내 재개될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중고연맹은 지난번 대의원 총회 때 소집통보가 회원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는 유도회의 주장만은 일단 받아들여 7일의 임시총회에서 집행부를 재구성한 후에도 유도회가 중고연맹을 계속 사고단체로 밀고 갈 경우 법정투쟁으로 사태를 몰고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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