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참가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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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일본 「프로」야구 「롯데·오리온즈·팀」의 「스프링·캠프」에 외국인 양성선수로 초청된 고대 야구 포수 김승수(20·경영학과2년) 선수가 2월1일부터 실시되는 훈련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김승수 선수는 지난 3일「롯데·오리온즈」의 한국계인 「가네다」(김전정일) 감독에 의해 외국인양성선수로 지명, 2월1일부터 「가고시마」에서 실시하는 「롯데·팀」의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일본에서 발표된바있다.
김승수 선수는 지난 24일 「롯데」사장 「이시하라·히라오」 씨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대한야구협회의 추천서를 첨부, 현재 도일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초청장 도착이 너무 늦고 병역문제까지 결부되어 2월1일까지 도일은 불가능하게 됐다.
김승수 선수의 부친인 김영조 씨도 30일 『2월1일의 「스프링·캠프」에는 도착할 수 없다고 이미 「롯데·팀」에 통보했으며 문교부와 국방부허가 등이 남아있어 도일할 수 있는지조차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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