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금은방에 가짜권총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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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8일 낮12시5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20의4 금은보석상 남미사(주인 윤창렬·43)에 김민호 씨(32·서울 영등포구 오류동9의35)가 장난감「플라스틱」권총과 가짜 「다이너마이트」 3개. 휘발유1「갤런」이 든 「플라스틱」 통을 들고 들어가 주인 윤씨와 종업원 김재성 씨(39) 등 4명을 위협, 진열장안에 있던 금팔찌 4개와 금반지 59개 등 1백71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범행 후 45분만인 이날 낮12시50분쯤 잡혔다.
김씨는 「택시」를 세 번이나 갈아타고 집 쪽으로 가다가 영등포구 양평동「로터리」부근에서 교통정리 중이던 지종권 순경(36)에게 붙잡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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