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서울은 어떻게 달라지나|하수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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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올해 2개의 지역간선하수도를 신설하는 것을 비롯, 변두리 국민학교 주변 6곳과 주택가 7곳에 지내하수도를 묻고 주민자조사업으로 총7백43건의 하수도매설사업을 벌인다.
간선하수도를 신설하는 지역은 도봉구 창동 시계일대와 서대문구 연희·수색일대.

<창동∼시계하수도>
창동∼시계 간 간선하수도공사는 서울에서 의정부로 통하는 간선도로를 정비, 도로의 선형을 유지하고 창동 주택가의 주거환경을 보호키 위한 것으로 공사비 1억 원을 들여 길이 4km, 구경6백∼9백mm의 「흄」관(1천6백 개)을 묻는 것이다.
이 지역 간선하수도의 총 규모는 미아리3거리를 기점으로 시계까지 20km의 도로에 하수도를 묻는 것으로 지난해에 1억5천만 원을 들여 11km를 묻었고 내년에 5km를 묻어 공사를 끝낼 계획.
이 공사에 소요되는 「흄」관은 총8천4백 개이며 「시멘트」 5만8천 부대가 쓰인다.

<연희∼수색하수도>
연희∼수색간 간선하수도공사는 신흥주택가인 연희동과 수색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서부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를 정비키 위한 것으로 총 규모는 길이3·54km, 구경9백∼1천2백mm이며 지난해에 5백40m를 묻은 데 이어 올해 2천5백만 원을 들여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학교주변 하수도>
주민숙원사업으로 벌이는 학교주변 하수도공사는 총6건으로 공사비는 2억 원.
공사내용은 ▲혜원여중 주변에 9천만 원을 들여 암거 3백69m, 관거 2천4백24m를 묻는 것을 비롯 ▲옥정국민학교 주변에 관거 7백m(공사비 1천5백만 원) ▲불광중학 주변에 암거 3백m(공사비2천5백만 원) ▲수도여사대 주변에 관거 9백12m(공사비 2천5백만 원)▲석관국민교 주변에 암거 3백80m(3천만 원) ▲장안국민교 주변에 암거 5백m, 관거 5백m(공사비 1천5백만 원)를 각각 매설하는 것이다.

<지역하수도>
지역하수도 총7건에 공사비는 3억 원이며 공사내용은 ▲장위지역=암거 6백30m(공사비 6천만 원) ▲월곡지역=암거 8백70m 관거 8백47m(공사비 6천만 원) ▲수유지역=암거 8백75m, 관거 3백70m(공사비 6천5백만 원) ▲미아지역=암거 5백m 관거 1천m(공사비 2천만 원) ▲망원지역=관거 1천5백m(공사비 2천5백만 원) ▲성산지역=암거 2백94m(공사비 2천만 원) 등이다.
한편 각 구청별로 주택가에 총7백43건의 하수도를 주민자조사업으로 묻는다.
이에 필요한 공사비는 15억2천만 원이며 이중 20%인 3억4백만 원을 주민들이 부담한다.
각 구청 및 출장소별로는 도봉구 1백61, 마포구 94건 동대문구 78건, 성북구 69건, 천호 66건, 성동구 56건, 관악구 53건, 은평 41건, 양서출장소 39건. 종로 10건, 중구 3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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