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실현에 큰 관심 가진 신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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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주 회복 국민회의의 입으로 임명된 함세웅 신부(35)는 윤형중 상임 대표에 의해 처음부터 대변인으로 지명이 예상됐으나 교계에서는 아직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
「가톨릭」 가정의 외아들로 태어난 함 신부는 용산중·성신고·성신대학을 거쳐 65년「로마」의 「울바노」 대학으로 유학,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73년 6월 귀국한 이후 정의 구현 전국 사제단의 주동 「멤버」(총무직)로 활약했고 연희동 성당 보좌 신부를 거쳐 현재는 응암 성당의 주임신부로 봉직하고 있다.
이론에 밝고 논리적인 젊은 신부로 알려진 그는 김수환 추기경과는 특히 각별한 사이고 지극한 총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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