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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지른 암벽 위의 성봉|절경 속의 코스 드릴만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깎아지른 암벽위로 능선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 거봉(해발 6백32m·강원도 춘성군 서면)이 등산객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천연의 요새를 방불케 하는 성봉은 유명한 관광지 등선폭포와 삼악산·봉화산·오봉산 등에 가려 지금 까지 거의 알려지기 않았지만 절경 속의 「코스」가 「드릴」만점, 간담을 서늘케 하는 절벽이 많아 보조「자일」·「아이젠」은 꼭 필요하다.
청량리역에서 상오 6시반이나 8시에 떠나는 전철을 타면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다. 약2시간 걸려 강촌에서 하차, 동쪽으로 봉화산을 향해 가다가 등선교를 건너면 정상에 이르는 오솔길이 나온다. 여기서 제일봉까지 험난한 「코스」가 1시간여 계속되고 다시 옛 성터가 있는 능선을 약1시간 타게된다. 하산은 흥국사를 거쳐 등선폭포로 내려오는 것이 정상「루트」. 총 소요시간은 4시간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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