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엔 정치인 발언 포함 비합헌 주장도『폭력』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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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성진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박정희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이 끝난 후『박 대통령이 회견에서 언론이라고 말한 것은「매스컴」자체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의 발언 등을 포괄적으로 지칭한 것』이라고 말하고『요즘 일부 언론의 비합헌적·불법적인 상태는 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폭력에 의한 정부 전복」이란 박 대통령의 발언 중『「폭력」개념에는 현행 헌법 절차에 의하지 않은 정권 교체에 관한 발언도 포괄적으로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예를 들어 현행 헌법에 규정된 선거 절차에 의하지 않은 어떠한 정권교체에 관한 발언도 비합헌적이며 불법적인 행위에 속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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