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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한파 내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1일 아침 전국에 한파가 밀려 춘천지방이 영하13도6분까지 떨어져 올해 들어 전국 최저기온을 나타냈고 서울지방은 영하11도2분으로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하는 등 제주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강추위에 얼어붙었다.
이번 한파는 지난12월22일이래 예년에 비해 7∼8도나 높은 난동 끝에 닥친 추위로 체감상 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낮아 더욱 추위를 느끼게 했으나 평년보다 1∼3도가 낮았다.
이날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1∼2도가 낮은 영하3∼7도였고 제주가 2도9분으로 제일 높았다.
중앙 관상대는 그동안 정체 상태에 있던「시베리아」고기압이 갑자기 발달, 확장된 때문에 한파가 닥친 것이라 설명하고 일요일인 12일도 중부지방은 영하 10∼12도, 남부지방은 영하 4∼8도로 계속 강추위를 보이나 낮 기온이 0∼영하2도로 오르면서 다소 누그러져 13일엔 중부지방 최저기온이 영하 6∼7도로 풀리겠다고 말했다.
11일 전방 고지의 최저기온은 다음과 같다.
▲대성산=영하 28도 ▲백암산=영하24도 ▲역근산·대관령=영하 23도 ▲대우산·향노봉=영하 2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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