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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수업은 해본 일 없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여자수석합격자 이혜선양(18·경기여고 졸업예정)은『당연히 합격될 줄 알았지만 수석합격은 뜻밖』이라고 했다.
이경화씨(59)의 2남3녀 중 둘째딸인 이양의 취미는 수영과「스케이트」이며 1, 2학년 때는「걸·스카웃」반장까지 맡아본 활동형-.
어머니 박영임씨(51)는『혜선이가 평소 과외수업을 한번도 안 해왔으나 줄곧 좋은 성적을 내왔다』고 기뻐했다.
박씨는 딸의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학교수업에 충실했고 부모나 형제·교사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노력하는 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의예과를 지망한 혜선양은 지망동기를 자신이 좀더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고 부모들도 좀더 전문적인 깊이가 있는 공부를 계속할 것을 바라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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