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일섭 문집 2권 새로 출간『청춘을 불사른 뒤』증보판 함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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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고 김일섭 스님의 문집『미래세가 다하고 남도록』이 두 권의 단행본으로 나왔으며 별권으로『청춘을 불사른 뒤』가 출판되었다.
이 문집은 일섭선사문집 간행위원회(대표 서옹 종정스님)가 50여편의 애정시와 선시, 그리고 소설 16편, 의상·수상·법어록 등을 한데 엮어 놓은 것인데 연보와 작품색인까지 곁들여 있다.
지난 71년 76세로 일섭스님이 타계한 수덕사 현지에서 유고들을 4∼5년 동안 정리, 정선한 것이며 스님의 측근자 30여명이 기억을 더듬어 쓴 추도 회상기도 함께 싣고 있다.
인물연구소에서 발행한 이 문집은 사륙판·상하 2권에 각각 5백2면(값 1천7백원)이다.
별권『청춘을 불사른 뒤』는 62년에 간행되었던 것에 미발표 유고를 실은 유고수상록으로 되어있다. 사륙판·3백3면(값8백50원)이다.
한편 김일섭 전기가 현재 월송 스님에 의해 집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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