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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의 각종구기|급격한 신진대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동면에 들어간 각종 구기종목「팀」들은 신년「시즌」에 대비한 급격한 신진대사가 몰아치고 있다.
이러한 「팀」의 신진대사 속에 자의나 타의로 금년 「코트」나 「그라운드」를 떠난 유명무명의 선수들은 허다하다.
올해로 선수생활을 청산한 「스타」급 선수들은 남자농구의 신동파·최종규, 축구의 정강지, 육상 봉고도의 홍상표, 여자배구의 이경선·최숙과 야구의 윤동복·조창수·권국용 등으로 이들의 화려한 「플레이」는 다시 대할 수 없게 됐다.
금년 은퇴한 선수들은 「스타」급을 포함하여 50여명.
이중 야구는 기은에서 3명, 한전에서 6명, 한일은에서 7명, 농협에서 2명, 상은 1명 등 무려 19명이 사무직으로 돌아갔고 가장 세계정상에 발돋움했던 여자배구에서도 석유공사·대농·호유·산은 등에서 6명이 「코트」를 떠났다.
또한 탁구에서 남자대표「팀」의 주전이었던 정차현·홍종현 등이 서울은「팀」이 해체됨에 따라 일반직으로 돌아갔고 농구도 「아시아」「골·게터」이며 득점기계라던 신동파와 두뇌「센터」이던 최종규가 「코트」를 떠났다.
◇축구 ▲신탁은=정강지 조인수 김세휘 ▲산은=조중연 ▲상은=한웅수 박정출
◇야구 ▲기은=김호 신광렬 정원태 ▲한전=이충정 전무수 김종오 이승화 정기태 최영철 ▲한일은=권국용 우시형 이종만 윤동길 김유현 조창수 박형돌 ▲상은=김철오 ▲농협=박동석 임홍빈
◇여자배구 ▲석유공사=손태선 ▲대농=최숙 ▲호유=유영희 이영해 ▲산은=전인덕 이경선
◇탁구 ▲서울은=홍종현 정차현
◇육상 ▲홍상표(부산은)
◇농구 ▲기은=신동파 ▲한국은=최종규 ▲산은=박한(1월) ▲제일은=조영순(1월) 김은주(1월) ▲상은=오명자 김정희 ▲조은=임정순 도순남 ▲코오롱=김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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