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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쪽 수노에서 첫 빙상낚시|전천후 낚시터 예당은 한물 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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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8면

○…초겨울 낚시서 빙상낚시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요즘 날씨는 꾼 들을 어렵게 만들고있다.
지난주 한파는 각 저수지마다 살얼음이 얼어 조황은 극히 저조. 강화방면 수로가 결빙돼 올 처음으로 빙상낚시를 한 것이 의의였다.
○…얼음이 4∼7㎝로 언 강화공개수로의「솔」,「신서부」는 중류 수초부근을 깨고 앉아 그런 대로 재미.「솔」의 실현일씨가 29·5㎝ 등 준척 6수를 올렸고 유병규씨는 30여수.「신서부」는 김소연 여사가 29·6㎝를 올린 외에 20㎝급으로 10여수씩 했다. 같은 강화 구리포수로의「풍전」도 빙상낚시서 노재인 여사 22·5㎝에 평균 10여수.
○…전천후 낚시터로 유명한 위당은 한물이 간 듯.
가장자리에 살얼음이 잡힌 속에 도덕골 부근에「신당」「조양」「삼오」「대흥」「신촌」 「상도」등 14개회가 몰렸으나 대어는「종로」김두유씨의 29·5㎝. 중량은「신당」「종로」가 20여수씩,「신촌」「조양」「삼오」「상도」가 10여수씩이고「대흥」「세일」은 좋지않았다. 동산교 부근의「서라벌」「현대」는 서라벌 최동곤씨가 24㎝이었고 권경수·이호수씨가 1백여 수.
일부 낚시회서는 예당에 꾼 들이 몰리고 부터 일부 도선 소유자가 좌대 값·도선료를 따로따로 징수한다는 불평을 하고있다.
○…초겨울 낚시터 잠홍도 살얼음으로 부진.「풍작」「서부」「동교」가 나갔으나 반이상이 빈 바구니.「풍작」전정식씨 29·2㎝가 대어였다.
○…그 밖에 신정호에서「성진」의 유학성씨가 30·6㎝에 월척을 올렸고, 평균은 10여 수.전남 영광까지 내려간「아현」은 촉고질 때문에 전창식씨 27·8㎝가 대어였고 대부분 빈 바구니. 쌍룡의 결빙으로 옥정수로로 옮긴「양」은 붕어는 6∼7수였으나 30㎝이상 메기가 많았다.
아산만 당거리의「청량」은 박태균씨 24㎝에 평균 2∼3수에 그쳤으나 완전 결빙되면 빙상낚시로는 유망한 곳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길이 좋지 않은 것이 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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