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수색중지 등 요구|안내양 백 28명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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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9일 상오 6시45분쯤 진아 교통(도봉구 월계동 48)소속 여차장 1백 28명은 중구 예장동 8 KBS앞에 모여 ▲감독원의 몸수색을 중지하라 ▲「버스」안에서 감시역할을 하는 계수원을 없애라 ▲합숙소·식당시설을 개선하라는 등 3개 항목의 요구조건을 내걸고 농성을 벌이려다 이중 정연주양(21)등 79명이 서울 중부서에 연행됐다가 북부서에 넘겨져 조사 받았다.
여차장들은 이날 상오 4시쯤 월계동 합숙소를 떠나 걸어서 신설동「로터리」∼퇴계로∼KBS앞까지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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