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등 직접 구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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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 어머니회 (영등포구 당산동 121의 81)도 주부 교실 중앙회에 이어 소비자 보호 운동의 하나로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도매 시장에서 공동 구입,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주부들에게 직접 팔기로 했다.
어머니회는 정육 판매 상인들이 축산물 기업 조합을 중심으로 가격을 담합해 산지 소 값이 떨어지고 불경기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대도 값을 내리지 않고 있어 이 같은 공동 구매제로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키로 했는데 매주 목요일 농협 도매 시장에서 고기를 구입, 시중보다 싼값에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어머니회는 이에 따라 1차로 5일 농협을 통해 쇠고기 1백근 (근당 6백g)과 돼지고기 3백근을 공동 구입, 쇠고기 근당 7백70원, 돼지고기 근당 2백70원∼3백50원 등 시중보다 50원∼1백원이나 싼값에 전량을 회원들에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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