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포만에 여야 총무단이 의사일정협의를 위해 30일 상오 대좌했으나 찬바람만 일었다는 얘기.
김용태 공화당 총무는 이날 아침 김임직(공화) 이영근(유정) 황낙주(신민) 부총무를 운영위원장실로 불러 12월3일 이후 의사일정을 협의했으나 여야의 의견이 정면충돌했다는 것.
황 부총무는 우선 대정부 질문을 하도록 본회의를 열어 달라고 했으나 김 총무는 3일부터 14일까지 상임위, 16일부터 사흘간 본회의 방침을 『불변의 방침』으로 통고.
이에 황 부총무가 『그렇다면 2일 신민당 의원총회를 소집해 강경한 대응책을 세우겠다』고 국회 재「보이코트」협박(?)을 했으나 김 총무는 『마음대로 해보라』고 철벽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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