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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등에 버스 배차시간 단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러쉬아워때 서울시내 버스노선 중 가장 혼잡한 노선은 옥수동∼진관내리 등 10개 노선이며 승·하차가 어려운 정류장은 미아리고개 등 23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시장단과 국장단이 지난 27일 러쉬아워때 혼잡도가 심한 16개 노선 버스에 승차, 후 버스의 혼잡도를 조사한 결과 드러난 것으로 시는 혼잡 지역에 공차 배차를 눌리고 배차시간을 단축, 혼잡도를 줄이기로 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버스노선 1백59개 가운데 출근시간때 (상오7시40분∼8시40분) 크게 혼잡한 노선은 ▲억수동∼진관내리를 비롯 ▲쌍문동∼서울역 ▲화곡동∼중곡동 ▲구파발∼옥수동 ▲수유리∼홍대앞 ▲남성동∼성북동 ▲이문동∼영등포 ▲답십리∼반포 아파트 ▲상계동∼청량5가 ▲뚝섬∼서울역 등 10개선이며 특히 화곡 아파트 앞, 성북구 아리랑고개, 중랑교, 청량리일대의 도로가 교통체증이 가장 심했다는 것이다.
또 혼합도가 심한 이 시내버스노선 중 승·하차가 어려울 정도로 혼잡한 정류장은 ▲미아리고개 ▲삼산교 ▲화곡시장앞 ▲화곡아파트 ▲독립문 ▲홍은동 ▲신촌로터리 ▲혜화동 로터리 ▲서울대앞 ▲효제국교앞 ▲흑석동 ▲불광동 ▲응암동 ▲홍제동 ▲서대문 ▲이문동 삼거리 ▲이문시장앞 ▲남영동 ▲구원흐처앞 ▲중랑교 ▲청량리 ▲뚝섬 ▲을지로 4가 등 23곳이며 차량내부와 좌석이 불결한 버스가 많고 무좀·성병약 등을 선전하는 불량광고물이 차내 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서울시는 화곡시장앞을 비롯 화곡국민학교앞, 흑석동· 중랑교· 이문동 삼거리, 흑석시장 등 혼잡지역 6곳에 공차 12대를 배차하고 각 노선별로 배차 시간을 단축, 보유차량을 1백%운행토록 각 운수회사에 지시하는 한편 차내 불량광고물제거와 차량 안팎에 대한 정비를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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