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내월 또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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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테헤란 1일 AP합동】「키신저」미 국무장관은 1일「팔레비」「이란」왕에게 현재의 석유가격을 유지할 것을 호소했으나 정통한 소식통들은 오는 12월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는 원유 가가「배럴」당 30∼40「센트」씩 또다시 인상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키신저」장관을 수행 중인 미국관리들은 몇 주전까지만 해도「이란」과「사우디아라비아」가 손잡고 노력하기만 하면「배럴」당 11·65「달러」의 현 석유 가를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재로서는「사우디」와「이란」간의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제 서방측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현 석유가 유지가 고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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