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피부손질|미용가 문옥현씨의 조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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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쌀쌀한 날씨에는 피지가 잘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당기거나 까칠해진다. 미용가 문옥현씨에게 초겨울 피부손질법을 알아본다.
추운 날씨에는 귀찮은 생각이 앞서 세안과 피부손질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기 쉽다.
그러나 잠자리에 들기 전 세안과 충분한 손질을 하지 않으면 피부는 윤기를 잃고 거칠게 된다. 따뜻한 물에 세안을 해 땀·먼지 등을 제거하고 「콜드·크림」으로 2∼3분간 「마사지」를 한 후 「로션」이나 영양크림을 바르고 자는 일과를 매일 지키도록 한다.
아침에는 피부에 지방질이 많은 사람은 세안을 한 후 「로션」만을, 건조한 사람은 「콜드·크림」 「마사지」를 한다.
바르고 자는 영양「크림」은 20대는 「비타민」계통, 30대 이후는 「호르몬」계통 등 연령에 따라 택하고 낮에는 사용치 않는다.
잔주름이 많은 사람은 잔주름 부분에 영양「크림」을 흠뻑 바른다.
아침·저녁의 손질 외에 평소에는 무리하게 찬바람을 쐬는 일이 없도록, 또 춥다고 하여 갑자기 더운 불을 쬐는 일이 없도록 한다.
얼굴 못지 않게 겨울철에 필요한 부분은 손과 발. 목욕을 자주 해 손톱·팔꿈치·발꿈치 등의 두꺼워진 각질을 벗겨 내고 「크림」이나 기름(시골의 경우 돼지기름도 좋다)을 바른 후 잠자리에 든다. 양말이나 장갑을 끼고 자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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