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벽 심한 남편을 정신병원에 감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대구지검 수사과는 주벽이 심한 남편을 정신병자로 몰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 1년8월 동안 감금시켰던 금천시 평화동147의38 정정옥씨(45)와 대구시 남구 대명동556의2 대구정신교육원장 윤상곤씨 등 2명을 중 감금·가혹행위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주벽이 심한 남편 권영하씨(50)를 정신병자로 몰아 윤씨에게 치료를 요구, 지난 73년 2월7일 하오7시쯤 권씨를 묶어 병원에 옮긴 뒤 지금까지 감금상태로 두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