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녹도 건설」 등이 막후 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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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워싱턴·포스트」지는 12일 「사또」가 「노벨」상을 받게 된 것 은 일본 최대의 건설 회사인 「가지마」(녹도)토건의 회장 「가지마·모리노스께」와 전「유엔」대사인 「가세」씨가 14개월 동안 막후 공작을 벌인 결과라고 보도했다.
동경 발신 기사에서 동지는 「가지마」씨와 「가세」씨가 국내의 반발을 사전 분쇄하기 위해서 「다나까」와 「오오히라」의 서명을 얻고 「가세」는 작년 가을 10개국을 순방하면서 「사또」를 수상자 후보로 하는데 대한 지지를 규합했으며 「노벨」평화상 위원회가 적어도 하나쯤은 저서가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사또」의 정치적 발언들을 『평화와 자유의 추구』라는 영어판으로 5백부를「가지마」출판사 이름으로 인쇄하여 「노벨」상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가세」씨는 수상자 발표가 있기 여러 주전에 「노르웨이」로 가서「노벨」상 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공작을 했다고 동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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