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촌, 베스트·드레서로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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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으로부터 무력위협은 없다』『한국은 유일 합법정부가 아니다』는 등 잇단 대한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기무라 일본 외상이 일본 남성 패션협회에 의해 74년도의 정·경 분야 베스트·드레서로 뽑혀 화제.
『기무라 씨는 넥타이 하나만 보아도 넓지도 좁지도 않아 국제적인 센스를 터득한 멋쟁이』라는 게 선정이유 라지만 기무라 외상의『세련된 옷차림』은 사실은 그의 부인과 외딸 덕분이라는 게 중론. 그의 딸 얘기에 의하면 지금까지 기무라 외상의 넥타이는 자기와 어머니가 골라 주었으나 지금은 아버지 자신이 고르는 때가 많다면서『내가 보기로는 아버지의 넥타이 고르는 솜씨는 90점은 된다』고. 작년도 정·경부문의 베스트·드레서는 사또 전 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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