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은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가족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세르비아, 스위스, 우크라이나, 케냐, 폴란드 등 20개국 주한 외국인 대사 부부를 비롯해 25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1부에서는 지휘자 김봉미가 이끄는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테너 윤병길이 아름다운 선율로 막을 열었다.
2부에서는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 등 성악가 3명이 참여했다. 김봉미 지휘자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작품 해설을 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오페라 아이다와 리날도 주요곡, 아라비안 나이트에 등장하는 교향곡이 연주됐다.
강덕영 이사장은 “‘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가족 음악회’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회로 발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문화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8년 재단 창립과 함께 설립돼 지금까지 총 150여 회의 음악회를 통해 클래식 문화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