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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변소개량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1일 중국음식점 환경위생정화 방안을 마련, 시내 1천3백 업소의 주방과 변소를 개량하고 종업원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시보사국은 대부분의 중국음식점의 위생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데다가 종업원들이 음식물을 만들고 저장·판매하는 과정에 비위생적인 점이 많아 10월 한달 동안 이를 자율적으로 시정토록 지시하고 11월부터 단속을 강화, 위반업소에 대해 허가취소 등 강력한 행정지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정화방안에 따르면 주방바닥에 위생 「타일」을 깔아 더러운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하고 냉동시설을 갖추어 음식물을 만들 재료를 저장토록 하며 화장실에 손 씻을 물과 수건·비누를 비치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종업원들은 모두 위생복을 입도록 하고 손으로 음식물을 옮기지 못하도록 하며 보건증을 갖도록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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