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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이용한 추석 귀성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철도를 이용한 추석귀성객은 당초 철도청의 계획보다 전국적으로 평균30% 이상 큰 오차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철도청에 따르면 철도 귀성객은 추석 하루전인 29일에 전국이 67만8짐3백명으로 당초 계획 60만2전4백명 보다 13%가 늘었고 이틀 전인 28일에는 60만2전4백명으로 계획 50만8천3백명 보다 19%나 높았고 27일에는 37%의 오차를 냈다.
또 서울을 깃 점으로 볼 때 29일은 19만7천3백명으로 계획 15만8천명을 25%나, 28일에는 17만1천명으로 계획 11만6천2백명의 48%, 27일에는 49%의 심한 차이를 보였다.
사고당일 용산역 시발 경부선 완행열차의 경우 예측량 2천6백40명을 85%나 초과한 4천8백90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철도당국자는 『경인·경수간 전철 이용 승객은 제외해야 한다』고 해명했으나 당초 철도청이 귀성객 증가추세를 7%로 확정한 것과는 심한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용산역 참사가 수송수요판단 「미스」에서 빚어진 것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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