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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은퇴 경기 앞두고 부상-대 코린티안스 전반에 교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상우파울루 30일 AP합동】축구 황제「펠레」(사진)는 29일 그가 소속한 「산토스·팀」과 「코린티안스·팀」간 경기의 전반전에서 관절부상을 해 교체됨으로써 그의 화려한 경력에 거의 우울한 종막을 고하게 됐다.
그러나 금년33세의「펠레」는 기자들에게 그의「프로」축구선수로서의 공식 고별전이 될 2일의 대 「폰레·프레타·팀」경기에 그의 출전을 가로막는 것이 결코 없다고 말하고 목발을 짚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2일의 경기에 반드시 출전할 것이라고 비장한 결의를 보였다.
「산토스·팀」주치의는 「펠레」가 1일 하오까지 치료를 받은 후 검사를 받게될 것이며 「펠레」의 출전이 적절치 못 할 경우 그의 출전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펠레」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서 「산토스·팀」은「펠레」의 퇴장으로 「팀웍」과 공격력을 상실, 끝내 1-0으로 패배, 「상우파울루」주 「리그」1「라운드」우승의 마지막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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