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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권 행정부 비판 높아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책임 정치구현을 부르짖는 여당권에서 요즘 행정부 비판의 강도가 다소 높아져 가고 있는 느낌.
공화당의 한 간부는 1일『최근 국무회의에서 국민 생활과 직결된 각종 세법개정안을 무더기로 방망이질해 치워 넘기는 것 같다』고 했고, 박준규 정책위의장도『장관들이 자기부처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서 자세한 검토도 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처리하는 것 같다』고 비판.
다른 간부는『야당도 예산심의나 행법 개정을 정치 입법과「바터」하는 식의 전략을 쓴다면 막간에 가서 무더기로 처리하던 종전의 악습을 답습하게되어 결과적으로 행정부를 유리하게 만들어주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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