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은서 방림·윤성 회계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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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용환 재무장관은 23일 하오 방림·윤성 방적에 대한 추가금융대출을 하지 말 것과 양 사에 대한 회계관리를 외환은행에서 실시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방림·윤성방적의 투자회사인 일본 판본 그룹이 회사갱생법의 적용을 받고있으나 판본에 대한 한국 금융기관의 채권에 대해선 충분한 담보가 설정되어 있으므로 채권회수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판본에 대한 회환은행 등의 여신은 국내 방림 및 윤성방적을 담보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방림 및 윤성 방적은 일본 판본의 도산과 관계없이 앞으로 정상적인 가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도 양 공장을 계속 가동시키면서 채권을 점차로 회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외환관리법 위반 등으로 경찰 조사와 세무 사찰을 받고 있는 KAL(대한항공)은 조사가 일단락 되는대로 전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을 비롯한 IMF 대표단은 24일 하오7시 미국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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