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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인종차별' 이번에는 스타벅스!

미주중앙

입력

뉴욕의 한 피자가게가 한인 여성에게 인종차별적 표현이 담긴 영수증을 전달해 논란이 된 지 한 달 만에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해 식당 등 요식업계의 종업원 교육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레이스 멩 뉴욕주 하원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지아주 알파레타 소재 스타벅스에서 종업원이 한인 고객 두 명에게 아시안의 찢어진 눈을 의미하는 그림을 그린 커피 컵을 제공했다?

통상 스타벅스는 컵에 주문한 고객의 이름을 적어넣어 고객을 식별하고 있다?

이에 격분한 한인들은 매장 매니저에게 즉각 사과를 요구했고 매니저와 종업원은 두 말 않고 사죄와 함께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알린 조지아아시안아메리칸법률센터 소속 헬렌 김 변호사는 "기프트카드 제공은 사실 고객을 조롱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스타벅스는 이에 대한 공식 사과를 했어야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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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그레이스 멩 의원은 최근 뉴욕시 인권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응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종업원들의 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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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 의원은 서한에서 "최저임금과 노동자 권리노동법을 명시해야 하는 것처럼 식당 등 외부고객을 늘 상대하는 요식업계의 경우 고객 응대 가이드라인을 명시하도록 하는 등 종업원에 대한 확실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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