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지재권 문제로 어려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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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국내 기업 두 곳 중 한 곳 꼴로 연구개발(R&D)결과를 사업화하는 과정에 예기치 않은 지식 재산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지난 2월 1일부터 18일까지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280개사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IP)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문제로 연구개발이나 사업화에 영향을 받은 기업은 전체 기업의 48.9%에 달했다. 특히 대기업은 63%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돼 중소.벤처기업(46%)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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