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우끼리 말다툼 고교생, 동료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1일 하오 5시30분 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M 고등학교 2학년 고모군(18)이 교실에서 같은 반 한광호군(17)과 다투다 한 군을 때려 숨지게 했다.
고 군은 이날 청소를 끝내고 담임선생에게 검사를 받으러 가면서 한 군에게 교실구석에 모아둔 쓰레기를 치워달라고 부탁했으나 한 군이 말을 듣지 않자 주먹과 발로 폭행을 가해 숨지게 했다.
경찰은 고 군을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