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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린이 보는 앞에서 … 사자 먹이 된 기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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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이 9일(현지시간) 18개월짜리 수기린을 사살한 후(큰 사진) 잘라 사자 먹이로 던져줘(작은 사진) 비판이 일고 있다. 이 광경을 어린이가 상당수 포함된 관객들이 지켜봤다. 도살이 있기 전 마리우스란 이름의 이 기린을 살리기 위해 2만여 명이 온라인 서명을 했다. 미국의 한 부호는 자신의 집에서 기르겠다며 50만 달러에 기린을 넘기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동물원 측은 개체 수를 줄여 근친교배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의 구경 여부는 함께 온 부모가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코펜하겐 AP·로이터=뉴시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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