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군 2차 분류 착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은행감독원은 「5·29 조처에 따른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관리협정의 적용을 위해 제2차 대상기업군 분류작업에 착수했다.
4일 은행감독원에 의하면 지난 6월말 현재 여신잔액을 기준으로 착수된 2차 분류작업은 1차 분류 이후의 여신총액 변화에 따라 대상기업군을 조정하기 위한 것인데 9월말까지 작업을 끝내고 새로 추가되는 금융규제 대상에 대해서는 10월1일부터 재무구조개선계획(A군)과 공개계별(B군)을 제출 받아야 10월말까지 심사를 끝낼 방침이다.
이번 2차 분류작업에서는 지난 상반기 중 자산재평가 등에 의해 증자를 단행한 기업이 많아 대상기업군이 줄어들 요인이 없지 않으나 비축금융 증가 등 여신 총 규모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전체 대상기업군은 1차 때보다 많아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