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북지사 김수학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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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졸 도백으로 널리 알려진 김 지사는 내무부에서는 지방행정의 대가로 통한다.
대머리가 약간 벗어진 외모는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고 서기·주사 등 말단 직원들과도 언제나 어울려 통술을 마실 만큼 포용력이 넓다.
내무부 지방국장으로 있을 때는 산림 10개년 계획 수립과 각 도에 산림국을 신설하는 등 산림행정에 크게 기여했다.
9개월 동안 충남지사를 재임하면서는 새마을 자재 비축제를 실시, 관급자재 절약에 앞장서고 새마을지도자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제를 실시, 사기앙양에 큰 몫을 했다.
부인 주경이 여사(43)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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